2023년 10월 아카데미극장이 강제 철거되었습니다. 보존을 염원하던 시민들은 이 사실만으로도 충격과 상실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원주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극장 앞을 지키던 시민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전국에서 달려 온 영화인과 극장을 사랑한 시민들이 원주시의 고발로 인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3월 31일에 2차 공판이 열립니다. 피고인이 되어 재판에 출석하는 시민 24인에게 응원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고발된 시민들은 원주시의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영화인과 예술인들이 포함되었고, 함께 연대하여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해 싸워온 분들입니다. 부당한 기소에 맞서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여러분의 연대가 큰 힘이 됩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지속적으로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