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친구들
매월 말일 아친의 활동과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아친 월간레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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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친 월간레터 vol.6] 근데.. 커먼즈가 뭐예요?
안녕하세요. 아카데미의 친구들입니다! 어느덧 여섯 번째 월간레터를 발행하고 있군요..👀 아친은 이런 질문을 받곤 합니다. "극장이 철거된 뒤에도 활동을 계속하는 이유, 동력은 무엇인가요?"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항상 와글와글 여러 생각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항상 일관적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누릴 무한한 가능성'이었던 아카데미극장이 끝내 강제 철거되었던 기억이 우리 안의 어떤 감각을 단단히 깨워버렸다는 데에는 모두 동의하는 것 같아요. 아카데미극장이 담고 있던, 우리가 꿈꾸던,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했던 것, 그것을 우리는 요즘 '커먼즈'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근데.. 커먼즈가 뭐예요?"라고 물으신다면, 사전적 정의 대신 아친 활동가가 적은 칼럼 한 편을 추천해 드립니다.(슬쩍)
시민 자치권을 인식하고 자치 활동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초기의 물리적 자원이었던 아카데미극장은 점차 변주되고 확장되었다. ‘아카데미극장’으로부터 시작된 아친의 활동은 단순한 공간 보존을 넘어, 지역 사회 내에서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 커먼즈 개념으로 이해하는 ‘아친’의 활동_아카데미의 친구들 활동가 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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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승리했다” 윤석열 탄핵선고일 기자회견 / 승리보고대회
2025. 4. 4 (금) / 2025. 4. 6 (일) 원주 의료원사거리
마침내 윤석열의 탄핵 선고가 확정되던 날, 아카데미의 친구들도 원주 시민이 모인 광장에서 함께 기뻐했습니다. 상식조차 얼어붙은 듯 경직되어있던 추운 겨울을 지나고 새봄을 맞이합니다. 윤석열정권퇴진원주운동본부는 탄핵 선고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외쳤습니다. 아직 지역에, 그리고 우리 일상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시민의 목소리로 지금 세상을 개혁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계속해서 공론장을 만들고 지역 이슈에 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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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추모문화제
2025. 4. 16 (수) 원주국민체육센터 앞 공원
원주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기억추모문화제에 참여했습니다. 자리에 모인 이야기와 마음이 따뜻해서 더욱 뜻깊은 문화제였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신동화 활동가가 문화제의 사회를 맡았는데요. 아카데미극장을 잃었을 때의 경험으로 더 많은 사회 이슈에 관심 가지고 연대하게 되었다는, 소탈하고 진솔한 멘트와 함께 철저한 준비성👏으로 미리 적어 온 글을 나누며 이야기 시간의 문을 열었습니다. 기억은 힘이 셉니다. 잊지 않겠다고 함께 다짐합시다.🎗️
사회 맡기 전에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책 <눈먼 자들의 국가>를 펼쳐봤고, 그 안에서 이 문장을 만났습니다. “잔해 속의 벽돌 하나를 들고서 자기 집이 한때 어땠는지 기억하려는 사람. 무엇이 그 집을 부쉈는지 알고 싶은 사람. 진실과 용기가 살아 있음을 믿고 싶은 사람. 브레히트의 ‘벽돌 들고 다니는 사람’은 광화문 유가족들을 꼭 닮았다. 세계의 거짓과 태만이 그들의 집을 부쉈다.” - 진은영, <우리의 연민은 정오의 그림자처럼 짧고, 우리의 수치심은 자정의 그림자처럼 길다> -발언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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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는다> 부산 특별상영회 👊무너져도 다시 일어난다👊
2025. 4. 25 (금) 부산 모퉁이극장
원주 아카데미의 친구들과 부산 모퉁이극장의 친구들이 만났습니다! 극장과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러 와주셨습니다.☺️ 관객 한 분 한 분의 소감을 듣는 GV를 기획해 주셔서 특별했고, 상영 전 여러 '영화 친구들'의 모습을 담은 ☘깜짝 영상☘까지 준비해 주셔서 부산의 인심과 영화에 대한 진심을 찐-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주의 마지막 단관극장을 지켰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부산의 유일한 단관극장에서 상영되는 감격스러운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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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다음 정치🎨
2025. 4. 5 / 4. 19 (토) 책방, 걷는 토끼
기가 막히게도 파면 다음 날, 광장의 의미를 여러 관점에서 돌아볼 수 있던 강연이 원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권김현영 님의 <광장의 정치 : 촛불에서 응원봉으로> 강연으로 지금 우리, 다음 정치 첫 회차를 열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시간에는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나무의 김은희 님에게 <지역을 바꾸는 정치와 지역정당> 강연을 들었습니다. 광장에서도 민주주의, 장애, 젠더, 지역, 생태, 문화 등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는 지역의제 중심 정당 운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정당법 개정과 더불어 지역 기반의 정치 참여 구조를 다시 세우자는 흐름이 시민 사회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겪었던 아카데미극장 파괴와 같이, 행정의 일방성과 지역 주민의 삶이 충돌하는 현실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삶과 민주주의를 위한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자리에서 사회의 전환을 꿈꾸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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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 다양성 실험실 - 티키타카✨집담회
2025. 4. 24 (목) 원주 명륜동아지트
<다양성 실험실> 실험의 첫 문을 연 곳은 '나만아는'과 '원주미디어강사네트워크 공유'가 함께 진행하는 "교집합 티키타카 집담회"입니다. 원주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모여 활동, 근황, 취미, 생계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총 3회로 계획되어 있는 티키타카 집담회! 다음에는 같이 전시회도 보고 야외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집담회를 진행한다고 하니 기대만발입니다. 5월부터는 슬슬 다른 모임들도 실험이 시작될 것 같아요! (두근두근) 어떤 모임들이 진행되는지 계속 소식 전해드릴게요!🍀
🌟<다양성 실험실>이란...? 문화, 예술, 환경, 젠더, 노동, 장애 등 다양한 이슈로 모여있는 소모임(단체, 동아리 등)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원주'에 작은 변화를 일으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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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도보 투어👀 <아카데미 코스>
2025. 4. 12 (토) 원주 원도심 일대
4월의 도보 투어, 사전 신청해 주신 참여자분들과 함께 ‘아카데미 코스’ 11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카데미 코스는, C도로(평원로) 11곳을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필기까지 하며 열심히 들어주시는 덕분에 더욱 열정적으로 진행한 투어였습니다! 원주를 사랑하는 활동가가 애정으로 빚어낸 5개의 투어 코스, 달마다 다른 코스로 운행되기 때문에 여러 번 참여할수록 원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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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 월간 감상회, <나, 다니엘 블레이크>
2025. 4. 18 (금) 아친마당
4월에는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에 대해 다뤘습니다. 자본주의의 사회보장제도의 허점과 가난에 맞선 이웃과의 소중한 연대가 절절히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어린이 아친이 만든 크래미김밥과 상큼한 딸기, 과자를 나눠 먹으며 울다가 웃다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진행된 모임이었습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플랫폼 노동'을 다룬 영화 <미안해요, 리키>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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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친구들 📽️극장탐사대 출격!🚩
2025. 04. 25 부산 모퉁이극장 / 04. 26 무사이극장
극장탐사대가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탐사 첫날 모퉁이극장에서는 김현수 대표님과 부산의 관객 문화 활동가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를 사랑하고 극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연결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원주-부산의 거리를 넘어, 극장을 사랑하는 친구들 네트워크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부산 북구에 있는 무사이극장을 방문했는데요, '우리 동네 문화예술 놀이터'라는 수식어처럼 다양한 독립 서적에 둘러싸인 넓은 커뮤니티 공간과 극장, 카페가 한곳에 모여있었습니다. 동네마다 문화예술 놀이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세한 부분까지 애정을 담아 꾸리신 게 느껴지는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탐사는 매달 기획 중이며, 연말에는 탐사결과 보고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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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친구들 월간모임 '수다 숲'
2025. 4. 22 (화) 아친마당
아친의 활동을 돌아보고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서로 물들어 가는 시간🌈 이번 달 수다 숲에서는 '낯선 것과 마주하기'라는 주제로 회원들의 요즘 고민과 생각을 나눠보았습니다. 아직도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 궁금한 것이 많아서 한참 대화한 후 헤어지면서도 다음 수다 숲을 기약하게 됩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활동회원에 가입하시면 총회 의결과 매월 진행하는 '활동회원 월간모임'에서 조직 및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제안, 그리고 다양한 캠페인 참여가 가능합니다.
⬇️가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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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 원주 특별 상영회
📌 5월 22일 (목) 19:20~ 📌 원주 무실 롯데시네마 6관 📌 게스트 : 김주완 기자 *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 티켓료 : 13,000원 (사전예약 후 현장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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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문화학교 vol.1
'커먼즈'를 함께 공부하는
아카데미 문화학교 첫 강연!
📌 5월 31일 (토) 13:00~
📌 책방 걷는 토끼 (라옹정길 3-13)
📌 수강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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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 월간감상회(5월)
혼란한 시기,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
영화 <미안해요, 리키>에 대해
이야기 나눠요.
📌 5월 23일 (금) 19:00~
📌 아친마당 (무실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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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도보 투어 (5월)
원주의 원도심을 통과하며
옛 이야기를 듣는 도보 투어,
5월에는 '원도심 코스'를 걷습니다!
📌 5월 10일 (토) 14:00~
📌강원감영 정문 앞에 모여서 함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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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라사의 영화교실: 4월 추천작
<안개>
(1967년 개봉)
윤정희와 신성일의 빛나던 청춘!!!
비포장 도로와 소달구지는 정겨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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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친구로 함께하기
아카데미극장은 무너졌지만,
시민은 무너지지 않겠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이 품고 있던 역사와 기억,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를 꿈꾸는 도시로,
아카데미의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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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친구들wonjuacademy1963@gmail.com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무실로 21, 2층 아친마당
전화번호 | 033-813-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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