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친구들
매월 말일 아친의 활동과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아친 월간레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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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친 월간레터 vol.7]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안녕하세요. 아카데미의 친구들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시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파면 이후 대선,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는 수많은 공론장 사이에서 아친도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링크🔗 | 지역문화 진흥과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정책제안서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고민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극장이 무너진 이후 아친은 지역의 환경, 인권, 노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아친이 이렇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이유를 담아낸 글을 한 편 보내드려요. 아친의 의제 연구소인 '돌멩연구소' 활동가 동화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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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을 지킨 경험은 이제 우리의 공공재인 ‘커먼즈(commmons)’를 수호하는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래된 건물을 부수고, 대량의 폐기물을 쏟아낸 후 다시 인공적인 구조물을 세우는 일보다, 이미 공동체가 함께 소유하고 가꿔온 자원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직면한 총체적 위기에 대한 진정한 해법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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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 : 트러블과 함께하는 우리 | 아친 활동가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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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아카데미의 친구들’ 활동가를 소개하는 [아.친.소] #1. 최은지 활동가
| 푸르름을 먹고 자라는 나무처럼, 서로에게 기대고 쉬어가는 ‘연결’을 함께 만들어요!
"아카데미극장 사건은 정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원주에 커다랗고 끈끈한 어떤 ‘연결’을 만들어낸 일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런 ‘연결’이 지역에서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어떤 계기로든 서로가 만나 얼기설기 얽혀서 지지하는 체계로서의 ‘연결’, 그리고 그 안에서 저도 또 누군가의 푸르름을 먹고 자라는 나무가 되고, 누군가는 제게 기대어 쉬어가는 ‘연결’이 자꾸 만들어지고 지속되었으면 해요.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지역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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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극장 철거 저지 시민 24인 3차 공판, 참관으로 연대해 주세요!💥
일시: 2025. 6. 16 (월) 10:00~18:00
장소: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301호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저지하던 시민 24인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사건과 관련하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6월에 3차 공판(증인신문기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당일 재판에 출석할 시민 24인에게 응원의 힘을 더하기 위해 공판에 참관하여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구글폼을 작성해 주시면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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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동절 강원지역대회에서 아친의 깃발 휘날리다!🏴
2025. 5. 1 (목) 춘천 남춘천역
5월의 첫날, 비 오는 춘천에서! 아친도 세계노동절 강원지역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시민연대부스에서 <무너지지 않는다> 굿즈와 리플렛을 나눠드렸어요. 점점 아친의 인지도가 높아지는지 흔쾌히 일시후원을 하거나, 극장이야기를 안다며 인사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아카데미극장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 "새로 지어도 모자랄 판에 있는 걸 부쉈다고요?!"라며 분노하셨답니다..🤯 아친 깃발을 든 활동가가 추운 날씨에 손이 빨개지도록 깃발을 흔든 덕분에 춤추는 깃발을 보고, 힘찬 발언을 들으며,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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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연대방문, 그리고 초록🍀
2025. 5. 14 (수)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농성장
소요산 아래 자리 잡은 농성장에도 흰 눈 쌓인 겨울을 지나 초록이 찾아왔습니다. 천막농성은 어느덧 260일째(연대방문일 기준), 8개월을 훌쩍 넘긴 시간 동안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는 묵묵히 자리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지촌 여성들이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애써온 활동가들의 헌신 덕분입니다. 하지만 박형덕 동두천 시장은 여전히 철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온천수가 나오는지를 확인하겠다며, 시민의 혈세로 성병관리소 일대를 굴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천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건물을 지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오기 전, 긴 투쟁이 마침내 승리로 끝나길 바랍니다. 비록 아카데미극장은 잃었지만,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는 살아남아 우리의 따스한 연대가 반드시 빛을 발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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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 원주 특별상영회
2025. 5. 22 (목) 원주 롯데시네마 무실
평생을 ‘형평’의 가치 위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장기적인 후원과 연대는 물론, 인권·교육·문화예술·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사람'을 위한 선택을 해온 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통해, 나눔과 평등, 차별하지 않는 태도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가진 것과 능력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오직 ‘사람'을 중심에 두는 삶이야말로 공동체와 국가가 마주한 위기를 풀어갈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뜻깊은 영화 상영에 동참하여 연대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신 모든 단체 여러분, 그리고 발걸음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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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다음 정치🎨
2025. 5. 3 / 5. 17 (토) 책방, 걷는 토끼
중반을 지나고 있는 지우다정! 3회차에는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사무국장님에게 당사자로서의 정치에 대해 배웠습니다. 누구나 사회/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내고, 우리 다음 세대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회를 남겨주기 위해 고민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4회차에서는 남태령 정신을 잇기 위해 아카이브와 후속 연구를 하고 있는 김후주(향연)님에게서 생생한 후일담과 앞으로를 고민하는 마음까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남태령에서 열린 광장의 정치와 당사자로서 목소리내기, 두 강의를 들으며 다시 한번 아카데미극장에 모였던 기적 같은 마음들이 떠올랐습니다. '위기에 처한 우리의 일부'에게 달려가는 마음, 다양한 세대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학교, 부당한 공권력에 대한 저항, 시민 스스로 일으킨 목소리와 무수히 많은 갈래로 이어지는 연대까지! 아카데미극장의 가치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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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 다양성 실험실 - 모락모락, 사적인 여성영화 클럽
2025. 5. 3 (토) 원주 / 2025. 5. 25 (일) 아친마당
'모락모락'은 지역사회 내에서 발달장애 성인 당사자와 조력자가 함께 모여 카페 방문이나 식당에서 외식하기 등의 일상 활동을 통해 도시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키우고 사회에 참여하며, 지역을 다양하게 만드는 모임입니다.
👉 사적인여성영화클럽 (사.여.클.) | 링크🔗
'사적인여성영화클럽(사여클)'은 사적인 여성영화 클럽, ‘사.여.클.’은 여성영화 향유와 연대를 목표로 출범한 커뮤니티입니다. 2021년부터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소속 커뮤니티로 활동해 왔고, 2024년부터는 독립적인 커뮤니티로 느슨하고 지속적인 연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양성 실험실>이란...? 문화, 예술, 환경, 젠더, 노동, 장애 등 다양한 이슈로 모여있는 소모임(단체, 동아리 등)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원주'에 작은 변화를 일으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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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 월간 감상회, <미안해요, 리키>
2025. 5. 23 (금) 아친마당
다섯 번째 모임!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미안해요, 리키>를 다뤘습니다. '고용관계가 아니라 협업관계'라고 포장된 플랫폼 노동의 부조리한 현실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이 점점 사람을 절박하게 만드는 과정을 생각하며 훌쩍이기도 하고, '개인사업자'라는 속성을 비용 절감에 악용하는 플랫폼 노동의 구조를 보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영화제목에 사과(미안해요)가 들어가서 사과🍎과자를 사 오셨다는 분 덕분에 모두가 깔깔 웃기도 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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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친구들 📽️극장탐사대 출격!🚩
2025. 05. 24 (토)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극장탐사대가 이번에는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강릉씨네마떼끄의 오랜 노력으로 꿋꿋하게 유지되고 있는 신영극장에 방문하여, 김슬기 사무국장님의 안내로 공간을 둘러보고 극장 운영에 대한 내용도 꼼꼼하게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신영의 후원회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어, 편하게 극장에 방문하는 후원회원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상영 공간이 있는 것도 멋지지만, 그 공간을 계속 찾는 사람들 덕분에 그 의미가 빛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극장을 만든다면 사람들은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발걸음을 하게 될지, 행복한 상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탐사는 매달 기획 중이며, 연말에는 탐사결과 보고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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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친구들 월간모임 '수다 숲'
2025. 5. 27 (화) 아친마당
활동회원들이 모여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서로 물들어 가는 시간🌈 이번 달 수다 숲에서는 '분투 속 진보와 성찰'이라는 주제로 회원들과 생각을 나눴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아친들이 최근에 어떤 고민과 성찰을 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아친의 확장성과 연대의 감각이 여러 실의 연결과 비슷하다는 아이디어가 있어서, 뜨개를 배우는 시간도 함께 가졌답니다. 알록달록 실을 늘어놓고 수다 떠는 시간, 따뜻했습니다!
* 아카데미의 친구들 활동회원에 가입하시면 총회 의결과 매월 진행하는 '활동회원 월간모임'에서 조직 및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제안, 그리고 다양한 캠페인 참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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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도보 투어 (6월)
원주의 원도심을 통과하며
옛 이야기를 듣는 도보 투어,
6월에는 '코롬방 코스'를 걷습니다!
📌 6월 14일 (토) 18:00~ **하절기에는 저녁시간에 진행합니다**
📌강원감영 정문 앞에 모여서 함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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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다음 정치
5회차
<폐허가 되는데도, 세계는 왜 계속 전쟁을 할까?> 전쟁없는세상 이용석
6회차 <노동자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가>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유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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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문화학교 vol.1
'커먼즈'를 함께 공부하는
아카데미 문화학교 첫 강연!
📌 5월 31일 (토) 13:00~
📌 책방 걷는 토끼 (라옹정길 3-13)
📌 수강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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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 월간감상회(6월)
혼란한 시기,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
영화 <자유로운 세계>에 대해
이야기 나눠요.
📌 6월 27일 (금) 19:00~
📌 아친마당 (무실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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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라사의 영화교실 Ⅱ. 공개상영 <메밀꽃 필 무렵>
올드팬과 젊은 세대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
단관극장의 기억, 함께 영화보는 일의
소중함을 아는 많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 6월 20일 (금) 19:30~
📌무위당기념관(원주시 중앙로 83,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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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라사의 영화교실: 5월 추천작
<서울의 지붕 밑>
(1961년 개봉)
올드팬이라면 기억할
코메디언 구봉서와 곽규석의 청년 시절 모습!!!
월간 잡지 ‘명랑’에 연재되었던 조흔파의 소설
<골목 안 사람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1960년대 서울의 정겨운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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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극장은 무너졌지만,
시민은 무너지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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