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친구들
매월 말일 아친의 활동과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아친 월간레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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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친 월간레터 vol.18] 우리.. 진짜로 만들지 몰라, 기적🫶
안녕하세요, 아카데미의 친구들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을 지키던 시민 활동의 정당성을 확인 받은 무죄 소식 이후로 전국에서 많은 축하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셔서 아주 뿌듯한 4월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얻어낸 이 결과가 앞으로 더 많은 투쟁 현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역의 현안에 의견을 내고, 토론을 요구하는 것은 아주 상식적으로 당연한 시민의 권리입니다. 이 당연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권리를 확인하는 일이 왜 이리 귀해졌을까요.. 하지만 무죄 판결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 토론과 숙의를 거치자는 시민의 요구는 묵과하고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강행했던 원주시는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철거 과정에 있던 위법사항을 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지역의 변화는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빼앗긴 권리의 회복과 민주적인 사회를 위해, 우리는 계속 아카데미극장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아친의 활동, 앞으로도 함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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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든 것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책은 멈췄지만 사람은 멈추지 않았다. 원주에서 축적된 관계와 경험, 감각은 여전히 도시 안에 남아 있다. 아카데미극장을 둘러싼 시민들의 움직임은 오랜 시간 쌓인 문화적 실천이 다른 방식으로 드러난 결과다. 법정문화도시 기록집이 담아낸 것처럼 사업이 끝나도 이 도시에 남아 있을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원주 시민들은 이미 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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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는 판결문을 통해 시민들의 행동이 공적 관심사에 대한 정당한 표현의 자유였음을 명시했다. 이제 원주시는 이 준엄한 판단 앞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 사라진 극장은 되돌릴 수 없지만, 무너진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지금부터다. 이번 판결을 거울삼아 원주시가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에서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근본으로 삼는 숙의의 자세를 회복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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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확정 이후 타임라인]
📍4월 18일, 무죄 확정
"아카데미극장 철거 반대운동을 하다 원주시로부터 고발 당한 시민들의 무죄가 확정된 가운데, 원강수 원주시장이 사법부 판단은 존중하지만, 고발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보도 내용
📍4월 21일, 원강수 발언 언론 보도
📍4월 28일, 아카데미의 친구들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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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외면하고 ‘시민 고발’로 답한 원주시정에 그 책임을 묻는다👊
2026. 4. 28 (화) 원주시청 브리핑룸
무죄 확정의 안도와 기쁨도 잠시,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강행했던 원주시장이 '고발에 문제 없었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틀어 막고 형사고발까지 했던 사람답게(?) 여전히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문제가 없었다고요? 그 한마디로, 수사와 재판을 겪은 시간은 무엇이 되는 걸까요. 경찰 조사에 출석하고, 법정에 서고, 일상을 뒤로 미뤄야 했던 시간들. 징역형을 구형받고 얼어붙던 순간과 학업과 생계를 걱정해야 했던 마음들— 그 모든 과정 위에 “문제 없다”는 말을 얹는 행정책임자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그동안의 갈등과 진통에 대한 일말의 책임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분명합니다. 시민들의 저항은 정당했고, 위법하지 않다고 확인했습니다. 공적관심사에 대한 의견 표명은 분명한 권리입니다. 소통과 숙의는 민주주의의 핵심입니다. 시민으로부터 잠시 위임받은 행정 권력을 시민을 억압하는 데 휘두른 자들은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 우리는 묻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누가 대가를 치렀습니까. 시민들은 연행되고 조사받고 재판을 위해 일상을 멈춰야 했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참여를 배제한 채 철거를 강행한 행정에 대해 책임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시민만 고통을 감내했고, 행정은 끝까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민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누가 대화를 거부했고, 누가 숙의를 외면했으며, 누가 시민을 법정에 세웠는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침묵이 아니라 분명한 설명과 책임입니다.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 철거 과정 전반에 대해 시민 앞에 사실을 설명하고, 절차적 문제와 시민 고발의 책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시민을 고발한 것이 문제가 없다고 말하기 전에,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채 철거를 강행한 행정의 책임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 -기자회견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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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아카데미의 친구들’ 활동가를 소개하는 [아.친.소] #12. 백송희 활동가
| 길을 가야 한다고 쉬지 않고 걸으라는 건 아닐 거예요. 길가에 많은 일들이 놓여 있겠지만, 모두 안고 갈 수는 없을 거예요. 즐겁고, 신나고, 자신을 돌보고, 서로 돌보는 길을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Q. 올해부터 아친 운영위원으로 함께하시게 되었는데,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글쎄요. 뭐에 홀린 것 같이 어찌어찌 스스륵 운영위원이 되어 있었어요. 다만 아카데미극장이 무너진 이후부터 아친의 모습을 늘 응원하고 있었죠. 진짜 가까이에서 응원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배우고 응원하고 틈새 전략으로 할 일을 하고, 그러려고 해요. 다들 넘 잘하고 있어서 ‘잘 거리두기’가 필요하겠다 싶기도 하고요.
‘거리두기 안의 마음두기’를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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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힘이 세지,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추모주간 in원주
2026. 4. 11-12 기억공작소 / 14 <해경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북토크 / 16 <주희에게> 상영회
12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동을 원주에서 함께 했습니다. 주말에는 원주 무실동과 중앙동에서 리본나눔과 기억공작소를 운영했고 14일 저녁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고 박수현군의 아버지 박종대님의 저서 《해경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북토크를 통해 진실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 이면의 부실한 구조 대응과 무책임한 시스템의 문제를 다시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16일에는 영화 사회적 참사를 겪은 이들이 한계를 넘어 투쟁과 독립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주희에게》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슬픔에 흘린 눈물과 분노에 악문 잇자국이 남은 자리, 외롭지 않게 함께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제라도 기록이 모두 공개되고, 생명안전기본법이 제정되어 모든 시민이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억은 멈추지 않습니다. 기억은 질문이 되고, 기록이 되고, 결국 변화를 만드는 힘이 될 것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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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죄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옳았다.”
2026. 4. 24 한겨레21 인터뷰
무죄 확정 소식을 듣고 원주로 찾아 오신 한겨레21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동화, 은지 활동가의 목소리로 아카데미극장과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철거를 막기 위해 싸웠던 시간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 지나온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활동까지 차분하고 따뜻하게 잘 담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긴 시간이 지나 하나의 결과를 마주했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장은 없어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 자리에서 다음을 만들어 가고 있으니까요!🏃
결국 16억 5천만 원을 들여 철거한 아카데미극장 자리엔 현재 ‘야외공연장’이 들어섰다. 하지만 공연은 거의 열리지 않는다. 최 대표는 “극장은 사라졌지만 청년은 남았다”며 “절반의 승리를 딛고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 기사 내용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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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만 1,999그루의 나무를 지켜라! 풍천리를 그대로! 💥
2026. 4. 18 (토) 홍천 풍천리
풍천리를 지키는 행동 ‘우리가 나무다’ 다섯 번째 행동에 함께했습니다. 나무 한 그루마다 담긴 생명의 힘을 기억하며, 벨을 울려 자연과 교감하고 직접 나무를 안아주는 울림 행동에 마음을 모았습니다. 서울, 원주, 양양, 인천, 청주 등 다양한 지역의 활동가들이 풍천리를 기억하고 연대하고 있습니다. 잣나무, 떡갈나무, 생강나무, 으름덩굴, 벽오동나무... 수많은 생명이 어우러진 숲과 그 안의 동물들이 지금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주민들은 있는 그대로 살고 싶다고 8년째 외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4월 27일, 풍천리를 지키다 집시법 위반으로 재판에 처했던 일부 주민들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고 합니다. 풍천리에서도 무죄는 끝이 아니라 시작, 풍천리를 지키는 연대에 함께해주세요!
📍일시: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 📍장소: 풍천리 마을회관 앞 (홍천군 가락재로 4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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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다정이 시즌3로 돌아왔습니다💫
2026. 4. 11 / 25 (토) 사각사각 스튜디오
우리 지역의 일을 우리가 고민하고 바꿔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역을 바꾸는 공부, 지우다정 시즌3의 첫 시간은 원주환경운동연합 김경준 사무국장님과 함께 강원특별법을 ‘환경·생태’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강연으로 열었습니다. 강특법은 점점 더 많은 권한의 지방 이양과 규제 완화를 담고 있지만, 그 권리가 정말 우리의 것인지 고민해볼 지점이 많았습니다. 이어서 2회차에서는 박누리 활동가님의 강연을 통해 '읍면동자치제'의 다양한 사례를 둘러보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지역 자치의 관점에서 아카데미극장 철거 문제를 분석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극장 철거는 시민권이 침해당한 사례이며, 무죄를 선고한 사법부의 판결은 우리의 저항이 정당한 시민권 행사였음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짚어주셨습니다.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개발이익보다는 주민 참여와 자치를 단단히 하는 것은 아닐까요? 앞으로도 아친은 계속 더 나은 변화를 위해 공부하고 토론하려고 합니다.💪
“어디가서도 들을 수 없는 내용의 강의다.
강특법을 이렇게 얘기해 줄 수 있는 곳이 있어 내 수고로움을 덜어줘서 좋았다.”_1회차 참여자 소감 중
"실제 주민자치를 실천하고 해외 현장에도 갔던 분이라 좋았어요." _2회차 참여자 소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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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 다양성 실험실 2기 오리엔테이션
2026. 4. 21 (화) 아친마당
지난 해 첫 시도임에도 좋은 반응을 얻어냈던 다양성 실험실, 4월부터 2기 모임들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지속가능성협의회 제현수 사무국장님에게 리빙랩 기획 강연을 들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직접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상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리빙랩이라는 개념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국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자리에서 무엇을 바꿔볼 수 있을까’를 생활 속에서 실험해보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도, 지역 안에서 우리가 발견한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작은 시도들을 쌓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다양성 실험실’이 어떤 이야기와 변화를 만들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함께 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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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회원 수다 숲, 🥨마녀 배달부 키키🎀
2026. 4. 21 (화) 메가박스 원주혁신
4월의 수다 숲! 극장에서 다같이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는 고유의 경험입니다. 같은 빛을 마주하는 마법 같은 순간을 활동회원들과 나누었습니다.📽️ 피곤하고 지친 일상을 잠시 잊게 해주는, 정말로 키키가 전해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활동회원들과 함께 프로파간다의 손길로 재탄생한 포스터와 애정을 담아 보내주신 굿즈를 들고 행복했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찰칵-✨ 더 자주, 아친들과 만나 영화도 함께 보고, 밥도 나누어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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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다음 정치3️⃣
지역의 현실을 함께 공부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봅시다!
📌 2026년 4월 11일~6월 20일(상세 일정 참조)
📌 사각사각스튜디오(라옹정길 3-13)
*참가비: 전 회차 2만 원(개별 회차 5천 원) *계좌: 신협 131-022-446262 아카데미의 친구들 **아친 후원회원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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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동 도보 투어
옛 이야기와 추억이 가득,
봉산동 일대를 걷는 도보 투어!
5월에는 '학봉정 코스'를 걷습니다!
📌 5월 9일 (토) 18:00~
📌 원주경찰서 정문 건너편 인도
(원주시 봉산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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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사회대개혁 10대 과제 시민 정책 선호도 조사
원주시민이 원하는 정책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요!
📌 조사기간: ~ 5월 6일 (수) 📌 대상: 원주시민 누구나 📌 소요시간: 약 2~3분 📌 시민토론회: 2026년 5월 9일(토) 오후 3시~6시
(신청자 개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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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극장은 무너졌지만,
시민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이 품고 있던 역사와 기억,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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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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